루브르박물관, 노조와 합의해 파업 지속 위협 해소

루브르박물관이 노조와 합의해 파업이 이어질 가능성을 낮췄습니다. 합의에 따라 박물관은 2027년 보안 인력 50명을 추가 채용하고, 2028년까지 전체 신규 채용 규모를 약 10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프랑스 매체 르 쿠티디앵 드 라르와 다른 보도에 따르면, 박물관은 일부 직군의 급여도 인상하며 보안 직원에게는 월 50유로를 추가 지급합니다. 프랑스 노조 CGT의 대표 크리스티앙 갈라니는 감시 업무를 맡는 인원이 늘수록 범죄자들이 박물관을 표적으로 삼지 못하도록 억제할 수 있다고 AFP에 말했습니다.
박물관 측은 AFP에 이번 합의 서명이 루브르에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조와의 합의는 건물의 노후화와 인력 부족, 방문객 경험 저하를 둘러싸고 이어져 온 긴장 속에서 이뤄졌습니다.
루브르박물관은 10억 달러가 넘는 규모의 개보수 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계획에는 보안 개선, 노후화로 훼손된 기반 시설의 보존, 모나리자 전용 새 출입구와 전시실 조성이 포함됩니다. 사업의 비용과 범위를 두고 이견이 있는 가운데, 노조 대표들은 공사 진행 방식에 의견을 내길 원하고 있습니다.
CFDT-Culture 노조 대표 알렉시스 프리슈는 르 쿠티디앵 드 라르에 공사 관리와 우선순위에 관한 회의를 조속히 요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2025년 11월 발표된 안전·보안 계획에 대해서도 여전히 파악할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다고 말했습니다.
1년 전 왕관 보석 도난 사건 이후, 로랑스 데 카르 루브르 관장은 직원들의 비판 속에 물러났습니다. 직원들은 그가 하향식으로 박물관을 운영하고 건물의 노후화와 인력 부족에 관한 우려를 외면하면서, 자신들이 과도하다고 여긴 사업에는 예산을 썼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로 임명된 크리스토프 르리보 관장의 취임 이후 일부 갈등은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ource: a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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