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 크래스너와 잭슨 폴록 전시, 부부의 삶과 예술을 재조명합니다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전시 ‘크래스너와 폴록: 과거 진행형’은 리 크래스너와 잭슨 폴록의 결혼 생활과 예술을 함께 조명합니다. 전시는 복원적 기억의 힘을 암시하는 제목을 내세우지만, 글은 관람객의 관심이 두 사람의 관계와 크래스너가 예술가로서 해낸 일에 놓여 있다고 설명합니다.
전시장은 미술관 2층의 접근이 다소 어려운 구역에 자리한 창문 없는 갤러리들입니다. 글은 전시가 정교하고 아름답게 설계됐으며 작품 설치도 독창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그 강점은 과장된 장식이나 복잡한 해석에 기대지 않는 데 있다고 짚습니다. 전시가 다루는 부부 관계의 맥락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전시의 중심에는 크래스너의 회화가 있습니다. 글은 그가 복잡하면서도 작은 작품과 큰 작품, 대담한 작품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질문하며, 다양한 규모와 표현을 아우르는 그의 작업에 주목합니다. 전시는 크래스너의 작품을 폴록의 유명세와 죽음이라는 배경에만 종속시키기보다, 그가 자신의 예술을 어떻게 이어갔는지를 살펴보는 계기로 제시합니다.
폴록은 한때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예술가였으며,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사망했습니다. 그는 1956년 8월 11일 밤 차량 충돌 사고를 냈고, 당시 차에 타고 있던 에디스 메츠거는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글은 크래스너가 그 사고에서 살아남았다는 사실과 그 경험이 그의 예술에 어떤 의미를 남겼는지를 전시가 던지는 질문으로 제시합니다.
Source: hyperallergic.com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