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국립현대미술관, 유럽 미술관 아카데미 미술관상 수상

아테네 국립현대미술관(EMST)이 올해 유럽 미술관 아카데미 미술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시상식은 9월 26일 스페인 알리칸테에서 열렸으며, 미술관은 사회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가장 잘 보여준 곳으로 선정됐습니다.

EMST는 네덜란드의 레이크스뮤지엄과 페닉스 이주 박물관, 영국의 헤이스팅스 컨템퍼러리, 오스트리아의 구깅 박물관, 슬로베니아 국립미술관을 제치고 수상했습니다. 미술관은 앞서 이달 초 후보 명단에 올랐으며, 유럽 전역의 후보 기관을 방문한 심사위원단이 수상자를 결정했습니다.

유럽 미술관 아카데미는 매년 사회적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가장 잘 다루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상을 수여합니다. EMST는 2000년 운영을 시작한 뒤 첫 15년 동안 아테네 콘서트홀, 아테네 미술학교, 아테네 음악원과 여러 공공장소를 거쳐 활동했습니다.

2015년에는 옛 양조장 건물에 마련된 상설 장소로 이전했습니다. 전시 이력에는 야니스 쿠넬리스, 양푸둥, 로런스 아부 함단, 탈라 마다니, 새미 발로지의 개인전이 포함됩니다. ‘여성이 세계를 통치한다면?’이라는 질문을 던진 전시 연작도 선보였습니다.

미술관은 그리스의 사회정치적 투쟁을 남아프리카공화국, 중동 등의 투쟁과 연결해 보여주는 상설 소장품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상은 전시와 소장품을 통해 사회적 역할을 수행해 온 미술관에 돌아갔습니다.

Source: hyperallerg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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