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 사이트, 홍콩 쿼리베이 떠나 유목형 프로그램 시작

홍콩의 미술 공간 파라 사이트가 10년간 자리했던 쿼리베이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설립 30주년을 맞아 내년 홍콩 전역에서 유목형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파라 사이트는 1996년 홍콩 기반 작가 패트릭 리, 량치워, 포비 만칭잉, 사라 웡치항, 량미핑, 창탁핑, 리사 청이 설립했습니다. 처음에는 셩완에 자리했으며, 2015년 쿼리베이로 이전했습니다.

이 공간은 현대미술을 둘러싼 학제 간 담론을 키우는 플랫폼으로 운영돼 왔습니다. 최근 프로그램인 ‘Elsewhere in Me’에서는 새로 의뢰한 공연 4편을 홍콩 여러 곳에서 선보였습니다. 앞으로 열릴 전시에는 홍콩 작가 얌수이퐁과 시드니의 저스틴 탈라플라시도 숄더, 일명 파스마해머의 작품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새 프로그램이 열릴 장소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파라 사이트 전무이사 제임스 테일러 포스터는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1년 동안 여러 형태의 협업과 상호적인 관계를 시험하고 발전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거리와 현장에 더 가까이 다가가 시도하는 과정이 파라 사이트가 이후 입주할 공간, 즉 홍콩 내 새로운 거점을 정하는 데 참고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Source: artforum.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