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날레 조그자 재단, 16년 만에 운영 중단 발표



비엔날레 조그자를 운영해 온 비엔날레 조그자 재단이 16년 만에 활동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재단은 성명에서 인도네시아의 정치 상황을 돌아보며 “휴식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비엔날레 조그자 8회와 크타울리스티와 심포지엄, 예술가·큐레이터 육성 프로그램인 아사나 비나 세니를 주관해 왔습니다. 비엔날레 조그자는 동남아시아 적도 주변 지역의 예술과 예술가에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마지막 회차의 주제는 ‘카우루’였습니다. 이는 자바어로 습관과 의례를 통해 형성되는 깊고 체화된 지식을 뜻한다고 재단은 설명했습니다.
재단 대표들은 성명에서 현 정치 체제가 사람들의 문화를 문화적 정체성의 토대로 인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혼란스러운 경제·정치 정책과 검열 강화, 활동가와 시위대를 향한 폭력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멈춤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재단은 이번 중단이 어려움을 피하려는 것이 아니라, 풀뿌리 연대를 위해 필요한 자유를 되찾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운영 중단 발표의 구체적인 시행 날짜는 기사에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Source: ar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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