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카스 내러티브 아트 미술관, 스타워즈를 넘어선 시각적 서사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루카스 내러티브 아트 미술관은 조지 루카스와 멜로디 홉슨이 만든 서사 예술 공간입니다. 루카스의 이름을 내건 만큼 스타워즈 전시가 마련돼 있지만, 미술관 전체에서 이 전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품의 7퍼센트에 불과합니다. 글은 이곳을 교통 체증을 감수하고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로 소개합니다.
스타워즈 전시에서는 보바 펫, 다스 베이더, 씨쓰리피오, 알투디투를 볼 수 있습니다. 루크 스카이워커의 엑스삼십사 랜드스피더는 영화 팬텀 메니스의 포드레이서 장면을 재현한 공간 인근에 전시돼 있습니다. 랠프 맥쿼리의 프랜차이즈 콘셉트 디자인과 원화도 벽을 장식합니다. 미술관 안쪽에 자리한 이 전시는 관람객의 향수를 자극하지만, 미술관의 중심 주제는 스타워즈보다 넓은 서사 예술입니다.
루카스는 50년 넘게 일러스트레이터, 만화가, 벽화가, 화가 등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한 예술가들의 작품을 수집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들의 이미지가 다른 예술 형식만큼 중요하며, 미술관에 전시될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켈란젤로의 유명 작품과 프랭크 프라제타가 그린 코난 더 바바리언 페이퍼백 삽화가 가까운 곳에 함께 놓인 구성이 의미를 갖습니다.
미술관 내부는 10만 제곱피트 규모이며, 30개가 넘는 갤러리와 두 개의 영화관, 연구 도서관, 카페, 스카이워커 그릴을 갖추고 있습니다. 외부에서는 조경 건축가 미아 레러가 설계한 공원 공간이 미술관의 이상적인 분위기를 이어가며 차분하고 편안한 환경을 더합니다. 인근에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자연사 박물관, 캘리포니아 과학 센터, 2028년 올림픽 개최지인 로스앤젤레스 콜리세움이 있습니다.
루카스와 홉슨은 한때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를 미술관 후보지로 검토했지만, 글은 로스앤젤레스가 역사적 예술부터 은하계 이야기까지 시각적 서사의 모든 형태를 기리는 장소에 어울린다고 평가합니다. 방문자는 스타워즈 관련 전시를 기대하고 입장했지만, 네 시간 동안 관람한 뒤 예술적으로 충족되고 새로운 영감도 얻었다고 전합니다. 다만 네 시간 동안에도 미술관이 제공하는 내용의 일부만 살펴보는 데 그쳤다고 말합니다.
Source: c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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