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비엔날레 부대행사 설치물 나바텔레, 강풍에 파괴

건축가 Anna Kamyshan이 제작한 비행하는 유대인 마을 회당 형태의 풍선 설치물 Nabatele가 9월 17일 극심한 강풍으로 파괴됐습니다. Nabatele는 8월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공식 부대행사로 잠시 비행했으며, 이번 파괴로 Kamyshan이 수개월 동안 진행해 온 공학 설계와 기상 추적 작업이 일단락됐습니다.
Kamyshan은 사건 당일 The Art Newspaper와의 통화에서 Nabatele가 시속 20노트의 바람을 견디도록 계획됐지만, 시속 50노트의 바람에 파괴됐다고 말했습니다. 설치물은 베네치아 석호 위 약 35미터 높이까지 잠시 떠올랐습니다.
Kamyshan은 유대교에서 가장 성스러운 날인 욤키푸르가 시작된 일요일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올려, 이번 파괴가 자신의 탐구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게시물에는 바람이 회당 구조의 공기를 빼고 찢어버리는 모습을 담은 폐쇄회로 영상이 포함됐습니다.
Nabatele는 René Magritte의 1959년 회화 The Castle in the Pyrenees에서 영감을 받은 헬륨 충전 이중 막 구조물입니다. Kamyshan은 7월 The Art Newspaper와의 인터뷰에서 이 작품이 세계의 불확실성과 희망을 동시에 상징하도록 의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Kamyshan은 이미지 자체는 베네치아 위에 떠 있는 회당이라는 점에서 변하지 않았지만, 그 이미지를 실재하게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이제 알게 됐다고 썼습니다. 또한 아이디어는 무게가 없을 수 있지만, 그것을 현실로 만드는 일은 그렇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Source: theart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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