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단의 신사가 된 색채의 마법사 이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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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녹음을 바라볼 때 싱그러움을 발견하고, 노랗게 물든 단풍을 보며 따스함을 느끼는 것처럼 색은 사람의 마음에 각기 다른 감정을 피워냅니다. 마음이 무거울 때 하늘을 보라는 말도 색이 감정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이 있을 것입니다. 나의 슬픔을 어루만져줄 다채로운 색들이 한자리에서 펼쳐진다면 어떤 모습일지 생각하게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는 ‘색채의 마법사’로 불리는 작가 이대원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회화뿐 아니라 한국 공예와 동양화의 조형 감각을 서양화로 구현해 온 이대원의 작품을 소개합니다. 작가는 같은 풍경도 다양한 색과 분위기로 표현하며, 풍경에 대한 여러 감각을 화면에 담아 왔습니다.
전시에서는 색채를 통해 구현한 이대원의 70년 예술 풍경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푸른 녹음과 노랗게 물든 단풍이 불러일으키는 감정처럼, 그의 작품은 풍경을 단순한 시각적 대상으로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색을 통해 정서적 경험으로 확장합니다. 서로 다른 색과 분위기로 변주된 풍경은 관람객이 작품 너머의 감정을 바라보게 합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이대원을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화가로 소개합니다. 이번 개인전은 한국의 공예와 동양화에서 비롯된 조형 감각이 서양화의 표현 방식과 어떻게 만나는지 보여주며, 색채를 중심으로 이어진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합니다. 관람객은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다채로운 색으로 펼쳐진 이대원의 작품을 만나며, 70년에 걸친 예술 풍경 너머의 작가를 바라볼 수 있습니다.
Source: blog.naver.com/mmca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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