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예술대학,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통합 학교 설립

과거에는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분야가 각자의 영역에 머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픽 디자이너가 전략 업무에 관여하기 어려웠고, 전략가가 시각 디자인에 의견을 내는 일도 조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분리는 더 이상 오늘날의 창의 산업을 설명하기 어려운 방식이 됐습니다.
학계가 이런 변화를 따라가는 데는 시간이 걸릴 수 있지만, 세계 최고 순위의 예술·디자인 대학으로 소개된 런던의 Royal College of Art는 변화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대학은 새로운 School of Communication & Design의 설립을 발표했습니다.
107년 역사의 이 기관에 새로운 학교 설립은 큰 변화입니다.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 분야를 처음으로 하나의 통합된 학술 조직 안에 결합하기 때문입니다. 새 학교는 기존의 School of Architecture, School of Arts & Humanities와 나란히 자리하며, 대학은 세 개 학교로 구성된 새로운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이번 결정은 단순히 조직도를 정리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Royal College of Art는 창의 산업의 미래가 여러 분야의 협업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그 방향에 맞춰 학문적 구조를 바꾸고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과 디자인을 하나의 학교에서 다루는 시점 역시 이러한 변화에 적절한 때로 제시됩니다.
Source: creativebo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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