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총리, 파르테논 조각상과 바이외 태피스트리 비교 반박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는 파르테논 조각상과 바이외 태피스트리를 비교해 대여 방안을 논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두 작품이 모두 하나의 전체로 보고 이해되도록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유사하지만, 파르테논 조각상은 기념비 자체와 분리할 수 없는 건축적 관계까지 갖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바이외 태피스트리의 남은 부분을 둘로 잘라 런던과 바이외에 나눠 전시하는 방안을 진지하게 고려할 사람은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파르테논 조각상에는 바로 그런 일이 일어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발언은 두 문화유산을 분리해 전시하는 방식이 작품 전체를 이해하는 데 충분한지에 대한 논쟁을 제기한 것입니다.

바이외 태피스트리는 런던에 도착하기 전부터 상당한 논란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전시 반대자들은 약 1,000년 된 이 취약한 직물이 장거리 이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바이외 태피스트리 교환과 비슷한 방식으로 파르테논 조각상의 일부를 그리스에 대여하자는 구상을 거부했습니다. 그리스는 해당 조각상들이 이미 자국 소유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영국박물관이 두 유산을 다르게 대하고 있다고도 지적했습니다. 그는 약 1,000년 된 바이외 태피스트리에 제공된 관리와 주의가 파르테논 조각상에는 적용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그는 파르테논이 예외적인 사례라며, 조각상의 재통합이 세계 박물관을 비우자는 주장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미초타키스 총리는 파르테논 조각상의 영구 반환이 여전히 가능하며, 이를 실현하려는 정치적 의지가 있다면 추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영국 의원들에게 정치적 의지와 용기를 보여주고, 조각상의 영구적인 재통합을 위해 협력하자고 촉구했습니다.

Source: artnews.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