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카텔란의 베를린 전시 내부 공개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베를린 전시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전시에는 인간 유해로 제작된 조각이 포함된 것으로 제목에서 소개됐으며, 카텔란이 전시를 위해 작성한 작품 설명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제공된 내용에는 전시 장소의 구체적인 명칭이나 전시 기간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박물관 지붕에서는 드러머가 계속 드럼을 연주합니다. 그는 무언가를 알리거나 목적이 잊힌 몸짓을 반복하는 것일 수 있으며, 지속과 거부를 구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 덧붙었습니다.

방문객들 위 천장에는 수백 마리의 비둘기가 자리합니다. 이들은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며, 허락을 구하지 않고 박물관에 머무는 존재로 묘사됩니다. 사람들이 외면하는 이들도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는다는 의미가 제시됩니다.

축소된 브란덴부르크문은 박물관 안에 반복해 설치됩니다. 기념비는 역사와 불확실성 사이의 문턱이 되며, 모든 입구에는 판단이 담긴다는 설명입니다. 또 작은 개 한 마리가 대형 산업용 관 안에서 잠들어 있습니다. 통행을 위해 만들어진 구조물이 우연한 피난처가 되고, 생존은 세상에 다른 목적을 부여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습니다.

같은 침대에는 서로 똑같은 두 인물이 함께 누워 있습니다. 이 작품은 동료애와 갈등, 한 사람 안에 존재할 수 있는 두 자아를 암시합니다. 카텔란은 다른 사람이 곁에 없을 때에도 우리는 좀처럼 혼자가 아니라고 설명합니다.

Source: artnews.com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