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밭에서 무한의 방까지, 슈퍼스타가 된 쿠사마 야요이

물방울무늬와 호박, 무한의 방으로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예술가 중 한 명이 된 일본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가 8월 14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별세했습니다. 향년 97세였습니다. 쿠사마는 70년에 걸친 경력 동안 회화, 조각, 설치, 퍼포먼스, 영화, 소설과 시를 두루 작업했습니다.
쿠사마는 1960년대 중반 뉴욕에서 거울을 활용한 무한의 방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과 유럽에서 폭넓게 전시했지만, 1973년 일본으로 돌아온 뒤 그의 영향력은 잊혔습니다. 앵글로아메리카 남성 예술가들이 미술계에서 우위를 차지하면서 쿠사마의 작업은 가려졌습니다.
관심은 1989년 뉴욕의 Center for International Contemporary Arts와 옥스퍼드의 Museum of Modern Art에서 열린 전시를 계기로 다시 높아졌습니다. 이어 1998년부터 1999년까지 열린 대규모 전시 Love Forever: Yayoi Kusama, 1958-1968은 로스앤젤레스, 뉴욕, 미니애폴리스, 도쿄를 순회했습니다.
2012년 Tate Modern에서 회고전이 열리고 Louis Vuitton과 같은 주요 브랜드를 위한 상업 작업도 진행되면서 쿠사마는 국제적 현상이 됐습니다. 그는 예술 작품뿐 아니라 대중에게 각인된 독특한 공개적 인물상으로도 명성을 얻었습니다.
Source: theartnewspap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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