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슈 바니, 콜로라도 목장의 최신 조각을 말하다





매슈 바니와의 대화는 조각이 록키산맥을 배경으로 솟아 있는 장소인 스노매스와 아스펜 사이를 오가는 차 안에서 진행됐습니다. 대화는 아스펜에서 스노매스까지 30분 동안 이동한 뒤 돌아오는 길에 이어졌습니다. 바니는 이번 조각을 통해 서로 다른 요소를 결합해 새로운 공간과 반응을 만들어내는 연금술적 사고를 설명했습니다.
바니는 반응성이 큰 두 요소를 함께 놓을수록 변화의 가능성이 커진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서로 다른 재료와 요소를 장면 안에 배치해 긴장과 반응을 만드는 방식이 자신의 여러 작업에 이어졌으며, 이야기 역시 그런 구조로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음악적 레뷰 구조를 활용하는 일이 낯설지는 않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그 표현 방식에 이전보다 훨씬 깊이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각에서 중요한 것은 작품이 풍경 안에 놓이는 방식입니다. 바니는 Redoubt에서 이어진 요소로 장소와 서부의 땅이 충돌하는 관계를 꼽았습니다. 작품에서 처음 눈에 들어오지 않을 수 있는 요소로는 주황색 엔드존 마커가 있으며, 이 마커는 경기장을 도식화하는 동시에 땅의 경계와 구획을 표시합니다. TACTICAL Parallax에서는 Redoubt의 후프 댄서가 장면을 살피고, Wranglers와 카우보이 모자를 쓴 바니 자신이 경기장 위에 시차 구조를 그리는 방식으로 같은 기능이 나타났습니다.
엔드존 마커는 미국식 미식축구 경기장 크기의 직사각형을 기준으로 배치됐습니다. 마커들을 연결하면 공연에서 만들어진 시차 구조의 도형이 나타나며, 이번에는 더 큰 규모로 확장됩니다. 바니는 이 마커들이 조각의 다른 어떤 요소만큼이나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대화에는 현지 목장주들과의 소통, 작업을 만드는 과정에서 드로잉이 차지한 역할, 트롱프뢰유 회화 아래에 있는 재료, 그 기법을 선택한 이유, 드라마틱하게 드리워진 유니폼, Secondary에서의 유니폼 활용 여부, 그리고 조각의 향후 계획에 관한 질문도 포함됐습니다.
Source: artnews.com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