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러시아 참여로 베니스 비엔날레 지원 중단

유럽연합은 베니스 비엔날레에 대한 200만 유로(230만 달러)의 다년간 지원을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정은 2026년 행사에 러시아가 포함된 것과 관련이 있으며, 이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지속적인 공격과 관련이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에 따르면, 유럽연합은 베니스 비엔날레가 러시아의 파빌리온을 포함한다고 발표한 이후 지원을 철회하겠다고 경고해왔습니다. 3월에는 러시아가 그룹 전시로 파빌리온에 돌아온다는 발표가 있은 후 지원 중단을 예고했습니다. 4월에는 지원 취소를 공식화했으며, 비엔날레 관계자들에게 30일간의 항소 기간을 부여했습니다. 최종 결정은 항소 검토 후 내려졌습니다.
유럽연합의 토마스 레지네르 위원은 성명에서 "유럽 납세자의 돈으로 지원되는 문화 행사는 민주적 가치를 보호하고, 열린 대화, 다양성 및 표현의 자유를 촉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가치가 오늘날 러시아에서는 존중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는 2022년과 2024년 비엔날레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지 않았으며, 2024년에는 파빌리온을 볼리비아에 대여했습니다. 올해 비엔날레 개막이 다가오면서, 비엔날레 심사위원회는 러시아와 이스라엘이 인권 범죄로 기소된 지도자들로 인해 상을 받을 수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이탈리아 문화부 장관 알레산드로 줄리는 러시아의 참여에 반대하며 개막식에 보이콧을 선언했습니다.
러시아 파빌리온이 개관된 후, 활동가 그룹 푸시 라이엇은 건물 외부에서 러시아의 참여에 항의했습니다. 파빌리온은 비엔날레 기간 동안 단 며칠 만에 폐쇄되었습니다. 유럽연합의 지원 중단은 문화 행사에 대한 정치적 압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국제 사회에서의 문화적 교류와 정치적 갈등이 얽혀 있는 복잡한 상황을 반영합니다. 이러한 결정은 향후 비엔날레와 같은 국제 문화 행사에 대한 지원의 기준을 재정립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Source: ar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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