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전시 'MONUMENTS'의 기억과 정체성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리는 'MONUMENTS' 전시는 미국의 기념물 생태계를 탐구하는 중요한 전시로, Brick과 Geffen Contemporary at MoCA 두 장소에서 진행된다. Brick에서는 1921년 찰스 켁의 토마스 제너럴 '스톤월' 잭슨 동상의 기초 부분이 아티스트 카라 워커에 의해 재구성되어 새로운 의미를 부여받았다. 이 동상은 2021년 버지니아주 샤를로츠빌의 앨버마를 카운티 법원에서 철거되었다. MoCA에서는 잃어버린 원인에 대한 기념물로 헌정된 20세기 조각들이 전시되며, 19명의 아티스트와 두 개의 집단의 현대 작품들이 함께 전시된다. 이들 작품은 기억, 기념, 장소에 대한 질문을 불러일으키며, 유리판 음화로 제작된 휴 맹검의 사진과 같은 다양한 대화 파트너들과 함께 전시된다. 기억은 정체성이며, 개인의 기억이 공적 역사와 공동체의 기억으로 변모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를 통해 개인의 내러티브가 어떻게 공적 역사로 확장되는지를 탐구하는 것이 중요하다. 카울린 스미스의 '더 워든'은 전시 공간 곳곳에 배치된 화면에서 단일 손의 이미지를 보여주며, 이는 1907년 리치몬드의 제퍼슨 데이비스 기념비 위에 세워진 브론즈 조각 '빈디카트릭스'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 조각은 남부 연합의 복수를 상징하며, 잊지 않고 용서하지 않는 존재로서의 경고를 담고 있다. 'MONUMENTS' 전시는 5월 3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Source: ar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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