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바인의 초상화와 잉글랜드 르네상스의 복잡성





홀바인(Hans Holbein the Younger)의 1527년작 '토마스 모어의 초상'(Portrait of Sir Thomas More)과 1532년작 '토마스 크롬웰의 초상'(Portrait of Thomas Cromwell)은 뉴욕의 프릭 컬렉션(Frick Collection)에서 마주하고 있다. 이 두 작품은 잉글랜드 르네상스의 복잡성과 모순을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있다. 모어의 초상에서는 르네상스의 새로운 학문과 감각을 옹호하는 인물로서의 모습과 함께, 교회의 상징인 불편한 헤어셔츠를 착용한 모습이 보인다. 이는 그가 순교자가 될 것임을 암시한다. 반면 크롬웰의 초상에서는 헨리 8세와의 관계를 통해 왕국 내 개혁의 기초를 다진 교활한 인물로 묘사된다. 두 인물은 이념과 종교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지능, 야망, 카리스마와 같은 공통된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인물들은 홀바인의 독창적인 재능 덕분에 더욱 생생하게 느껴진다. 이 초상화를 통해 우리는 단순한 역사적 인물이 아닌, 개별적인 인물의 성격과 개성을 엿볼 수 있다. 올해의 축제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맨해튼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서 80개 이상의 출판사가 참여하는 워크숍, 패널, 북 사인회로 구성된다. 또한 찰스턴 대학교의 홀지 인스티튜트(Halsey Institute of Contemporary Art)에서는 버려진 침대 시트로 형성된 반사 포털이 과거를 가리거나 그 너머에 무엇이 있는지를 상상하게 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마가지노 이탈리안 아트(Magazzino Italian Art)에서는 알리기에로 보에티(Alighiero Boetti)의 작품 전시가 진행된다.
Source: hyperallerg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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