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맨해튼의 건축을 시각 언어로 변환하다


2023년 79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다이아몬드는 60년 이상 맨해튼의 건축을 독특한 시각 언어로 변환하는 작업을 해왔다. 그녀의 캔버스는 반복되는 수직선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추상과 구상 사이에서 맴돌며 맨해튼의 스카이라인을 문자 그대로 포착하기보다는 그 본질을 담아낸다. 다이아몬드의 작품을 수십 년 동안 지켜봐 온 데이비드 살레는 그녀의 그림이 즉각적으로, 거의 고집스럽게 해결된 느낌을 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작품들이 '명백히 좋았다'고 덧붙이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제한된 관객층이 있었던 점이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의 주제는 그녀의 삶이 주변부에 머물게 한 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 많은 화가들이 구상이나 개념적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할 때, 그녀는 도시의 스카이라인에 집착하며 계속해서 그 주제로 돌아갔다. 클로드 모네와 프랭크 아우어바흐가 각각 파리와 캠든 타운을 반복적으로 그린 것처럼, 다이아몬드는 맨해튼을 그렸다. 그녀의 건물은 기울고, 평평해지며, 반복되어 리듬과 감각을 위한 매개체가 된다. 이러한 감수성은 일찍이 나타났다. 1969년 보워리 로프트로 이사한 후, 다이아몬드는 창문에서 보이는 풍경을 생성적 제약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으며, 다운타운 맨해튼의 기하학을 '건축적이고 전형적인 형태'의 레퍼토리로 증류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형태는 도시 풍경과 추상 사이를 이동하며, 각 모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쳤다.
Source: a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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