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외곽 예술 센터 방문

파리 외곽 지역의 예술 센터들이 협력과 대화를 통해 새로운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 지역의 공공 예술 센터들은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설립되어 작은 마을과 학교, 외곽 지역에 예술을 직접 전달하는 역할을 해왔다. 파리의 13구에 위치한 베통살롱과 브레티니쉬르오르주에 있는 CAC 브레티니 등 여러 예술 센터가 있다. 이들 센터는 실험적인 전시를 통해 현재 가장 유망한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를 들어, 라 그레니테리에서는 클레망 라부의 전시 'ça parle en douce'가 열리고 있으며, 파리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아티스트 모나 바리숑의 작품이 CAC 브레티니에서 전시되고 있다.
라 그레니테리에서는 1997년부터 신진 아티스트를 전시해온 비엔날레를 통해 파리 서쪽의 우이유에서 새로운 세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파리사 바바이, 라파엘 모레노, 하티체 피나르바시, 마노엘라 프라테스의 작품이 소개된다. 라파엘 모레노의 작품은 과거의 스테이블을 활용하여 관객이 피어홀을 통해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는 대형 나무 상자를 설치하였다. 이 상자 안에는 미국 문화와 LGBTQ 문화를 연상시키는 소품들이 배치되어 있다.
CAC 브레티니에서는 모나 바리숑과 그녀의 어머니 말락 엘 자나티 바리숑의 협업 전시가 진행 중이다. 이 전시는 두 아티스트의 삶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모나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아카이브 작업을 하며 비디오 작품을 제작하였고, 말락은 퐁피두 센터에서 20년 이상 교육 부서에서 일하며 자신의 작업을 발전시켜왔다. 이 전시는 일상적인 삶의 기록을 통해 개인적, 전문적, 정치적 요소를 탐구하고 있다.
베통살롱에서는 장알랭 코레의 'Hibou TV Show'가 진행 중이며, 이는 1970년대 미국의 아티스트 집단이 개발한 공공 접근 텔레비전의 역사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프로그램이다. 이 전시는 대화, 공연, 책 출판 등을 포함하여 트위치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처럼 파리 외곽의 예술 센터들은 다양한 형태의 협력과 대화를 통해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있다.
Source: artforu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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