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림 미술관, 캐나다 사진작가 페트라 콜린스의 첫 대규모 개인전 '팬걸' 개최

서울 다이림 미술관에서는 캐나다 사진작가 페트라 콜린스의 첫 번째 대규모 개인전 '팬걸'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500점 이상의 작품을 전시하며, 사진, 비디오, 설치 작품, 아카이벌 자료 및 편집 프로젝트를 포함하여 콜린스의 풍부한 세계를 심도 있게 탐구한다. 콜린스는 패션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이미지 메이커 중 한 명으로, 이번 전시는 그녀의 예술적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500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콜린스의 이름은 특정한 분위기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되었다. 그녀의 작품은 화려하고 영화적이며 초현실적이고, 젊음의 내면을 강렬하게 드러낸다. 자가 학습으로 사진작가의 길을 걷기 시작한 그녀는 15세에 인터넷에 작품을 게시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녀의 온라인 시작을 기념하며, 그녀의 이름을 널리 알린 동시대의 팬걸 세대에 대한 경의를 표하고 있다.

'팬걸' 전시에서는 콜린스의 시각적 어휘가 맥락화되고 확장된다. 초기 작품인 '24시간 사이코' 시리즈와 알렉사 데미가 주연한 '페어리 테일즈', 그리고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뮤직 비디오 스틸이 나란히 전시된다. 그녀의 작품 전반에 걸쳐, 어린 시절 자택에서 촬영한 친밀한 자화상부터 음악, 패션, 영화계의 가장 유명한 인물들의 초상까지, 콜린스는 세대의 미적 코드 뒤에 있는 선구적인 목소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녀의 작업은 부드러움과 강함을 분리하지 않는 미적 감각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며, 다이림 미술관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길에 위치하고 있다.

Source: hyp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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