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갤러리에서 만나는 다섯 가지 뛰어난 전시

이번 월간 요약에서는 작은 갤러리에서 열리는 다섯 가지 뛰어난 전시를 소개합니다.

바오 부옹의 “Retenir” 전시는 벨기에 모르게름의 베르듀인 갤러리에서 9월 20일까지 진행됩니다. 부옹은 1세 때 부모님과 함께 베트남 전쟁을 피해 바다를 건너며 도망쳤습니다. 그의 유화 작품은 그들의 여정의 배경인 바다와 하늘을 두껍고 명상적인 검은색 층으로 표현합니다. “Crossing” 시리즈의 작품들이 전시되며, 그 중 “Laguna Nera I”는 악몽 같은 세부 묘사로 물결치는 수면을 그립니다. 반면 “The Crossing 158”은 금박을 사용해 수평선 위의 일출을 표현하며 평온함을 자아냅니다. 부옹은 올해 1월 제네바의 BAILLY GALLERY에서 “Wave”라는 제목의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호주 아티스트 히스 웨의 “School of the Flower” 전시는 코네티컷주 뉴카난의 ARDEN + WHITE GALLERY에서 7월 13일까지 열립니다. 웨는 인도네시아에서 꽃이 살아있는 제물로 사용되는 모습을 목격하며 꽃의 신성함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작품들은 흐릿하고 색이 가득한 꽃잎을 묘사하며, “Bloom 4”에서는 보라색 꽃잎이 주황색 배경에 대비되어 있습니다. “Golden Deity”는 꽃의 수술 주위에 주황색 링을 강조하며 자연과의 영적 교감을 드러냅니다. 웨는 호주 멀럼빔비에서 활동하며, 시드니 예술대학에서 미술 학위를 받았습니다.

스페인 마드리드의 TAMARA KREISLER 갤러리에서는 “Four Chapters”라는 그룹 전시가 7월 19일까지 진행됩니다. 이 전시는 영국 사진작가 닉 브란트가 기획하였으며, 기후 변화가 환경과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을 탐구합니다. 레바논 아티스트 라니아 마타르, 호주 사진작가 모르간 매기, 페루의 알레산드로 친케 등 네 명의 사진작가의 작품이 전시됩니다. 특히 부르키나파소 출신의 자가 교육을 받은 아티스트 사이두 딕코의 작품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동물의 그림자를 추적하며 영감을 얻은 실루엣 인물과 화려한 배경을 특징으로 합니다.

멕시코 아티스트 루이스 렌테리아의 “Un puñal en un pañuelo” 전시는 바르셀로나의 소론도에서 7월 24일까지 열립니다. 렌테리아는 할머니가 소원을 적은 종이를 촛불에 감싸는 모습을 보며 일상적인 물건이 상징적인 공간으로 변하는 과정을 깨달았습니다. 전시는 면, 말총, 깃털, 금속으로 만들어진 직물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으며, “Casa”라는 작품은 집의 벽처럼 보이는 섬유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런던의 나이트 카페에서는 카트리나 카울링과 드웨인 콜먼의 “Ouverture” 전시가 7월 25일까지 진행됩니다. 카울링의 동적인 조각과 콜먼의 녹슨 그림이 대조를 이루며, 각각 변화의 경계에 있는 것을 상징합니다. 카울링의 “don’t go chasing waterfalls”는 살아있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콜먼의 작품은 녹슨 장벽 뒤에서 부분적으로 색을 드러냅니다.

Source: www.arts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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