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과 시카고를 무대로 활약하는 아티스트 Lindsay Adams의 새로운 도전

최근 미국의 두 주요 도시인 뉴욕과 시카고를 무대로 활약하는 추상화가 Lindsay Adams의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녀는 국제학과 문화인류학을 배경으로 한 독특한 예술 세계를 구축하며, 정체성과 역사, 공동 기억을 주제로 하는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시카고에 위치한 Obama Presidential Center의 요청으로 ‘Weary Blues’라는 대형 공공 설치 작품을 선보였으며, 이 작품은 랭스턴 휴즈의 시 제목을 딴 이름처럼 블랙 문학 역사와 추상 미술이 어우러져 공공 공간에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다.

그녀는 현재 세계무역센터 내 Silver Art Projects의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기존보다 더 확장된 작업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Adams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유기적 형태, 그리고 다양한 층을 이루는 구성으로 개인과 공동체의 이야기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그녀는 추상화와 구상을 넘나들며 시간과 기억의 유동성을 탐구하는데, 이 과정에서 매 순간의 흔적이 현실과 꿈 사이의 대화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낸다고 한다.

최근에는 PATRON 갤러리와의 협업으로 단독 전시를 진행 중이며, 올해 1월에는 로스앤젤레스의 Sean Kelly Gallery에서 첫 개인전을 가졌다. 그녀는 이번 전시와 함께 Sean Kelly 갤러리의 지원을 받으며 예술적 탐구를 더욱 깊이 있게 확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갤러리의 설립자인 션 켈리 역시 Adams의 작품이 ‘사유적이고 형식적으로 엄격하며 감동적’이라고 평가했고, 그녀의 작품이 지닌 정체성, 역사, 상상력에 대한 섬세한 이해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Adams는 Helen Frankenthaler Award(2024)와 New Artist Society Merit Award(2023)를 수상하며, 미국 내 여러 미술관과 기관에서 그녀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그녀의 작품 세계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집단의 기억이 교차하는 복합적인 정체성을 보여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Source: www.arts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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