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CMA, 제프 쿤스의 Split-Rocker 조각품 영구 소장 발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은 최근 제프 쿤스의 조각품 'Split-Rocker(2000)'의 영구 소장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새로 완공된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건물 외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조각품은 2026년에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며, LACMA의 3.5에이커 규모의 실내외 확장 공간에서 진행될 새로운 공공 미술 프로그램의 중심이 될 것이다.
제프 쿤스의 37피트 높이의 'Split-Rocker'는 베르사유와 록펠러 센터를 거쳐 LACMA의 영구적인 집이 된다. 이 대형 아티스트 프루프는 미술 수집가인 린다와 스튜어트 레스닉 부부의 기증으로 LACMA에 소장되며, 올해 말 새 데이비드 게펜 갤러리 외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조각품은 LACMA의 새롭게 완공된 확장에 필수적인 야외 공공 미술 프로그램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쿤스는 이 작품에서 아들의 장난감과 공룡을 결합하여 꽃을 주제로 한 조각을 만들어냈으며, 이는 그의 가장 유명한 작품들에서 느껴지는 만화적이고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력을 자아낸다. 금속 골격 안에는 50,000개의 토착 다육식물, 다년생 식물, 일년생 식물 및 기타 꽃들이 심어질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Split-Rocker'의 소장 및 조정은 수년간의 준비 과정을 거쳤으며, 쿤스와 LACMA는 남부 캘리포니아 기후에 적합한 가뭄 저항 식물 선택을 위해 지역 원예 전문가 팀과 협의했다.
피터 줌토르가 설계한 게펜 갤러리는 미술관의 영구 컬렉션을 수용하며, 윌셔 블러바드 양쪽에 걸쳐 3.5에이커에 달하는 새로운 건물과 야외 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앞으로 기대할 수 있는 추가 작품으로는 다이애나 테이터, 마리아나 카스티요 데발, 리즈 글린, 페드로 레예스 등이 있다. 'Split-Rocker'는 이번 여름에 심어질 예정이며, 내년 4월까지 완전히 꽃을 피울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카마시 워싱턴과 그의 100인 앙상블이 6월 26일부터 28일까지 110,000평방피트 규모의 게펜 갤러리에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미술관 웹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Source: hyp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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