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두의 셔우파 경제: 새로운 소비 문화의 중심지





셔우파 경제, 즉 런칭경제는 기업이 신제품이나 신기술, 신규 서비스를 최초로 시장에 출시하는 과정을 포함하며, 이는 소비 시장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 청두는 이러한 셔우파 경제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2024년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이 1조327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청두는 다양한 브랜드의 신제품 테스트베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단순한 제품 구매를 넘어 오감 기반의 체험형 소비를 추구하고 있다.
청두의 1인당 GDP는 약 10만9000위안으로, 상하이와 베이징에 비해 낮지만 소비 성향이 높아 주목받고 있다. 청두 소비자들은 감성적 소비와 트렌디한 라이프스타일을 선호하며, 이는 청두가 글로벌 브랜드의 신제품 테스트와 소비문화 확산의 중심지로 떠오르는 이유 중 하나다. 청두완샹청은 2024년 86개의 첫 매장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유치하며, 연간 방문객 수가 460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청두의 셔우파 경제는 젊고 활기찬 소비 시장, 여유로운 도시 문화, 그리고 SNS에서의 '슬로우 라이프' 콘텐츠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청두시는 2027년까지 매년 'FA@청두' 시즌 행사를 개최하고, 신규 소비공간 500곳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한국 브랜드인 코오롱스포츠는 청두 타이쿠리에 중국 최초의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으며, 이는 청두의 셔우파 경제 정책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청두의 셔우파 경제는 한국 감성의 확산과 함께 K-pop 문화와도 연결되고 있다. GOGOEGO는 K-pop을 테마로 한 팬덤 문화 공간으로, 젊은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두의 거리에서는 K-pop 아이돌 복장을 한 댄서들이 커버댄스를 추며, 이는 MZ세대의 주요 쇼핑 및 여가 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청두시는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두의 소비 시장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청두의 셔우파 경제는 단순한 브랜드 최초 진출을 넘어 문화적 융합과 라이프스타일 혁신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이는 청두가 새로운 소비 문화의 트렌드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Source: dream.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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