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에서 열린 ‘The Rule of Three’ 전시, 삼의 조화와 예술의 만남
홍콩에 위치한 "otherthings by THE SHOPHOUSE"에서는 현재 ‘The Rule of Three’라는 제목의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삼이라는 숫자가 갖는 상징적 의미와 예술적 구조를 탐구하는 다감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세 명의 예술가가 각각 도자기, 그림, 음악 분야에서 새로운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삼의 원리가 미술 전반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여줌과 동시에, 관람객들이 형식, 재료, 감각적 경험을 통해 예술적 메시지를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삼이라는 숫자는 역사적으로 종교, 문화, 예술에서 깊은 의미를 지닌다. 기독교의 삼위일체, 고전극의 삼일성 등은 균형과 발전의 원리를 반영한다. 이번 전시의 구조 역시 세 명의 작가와 세 가지 매체를 중심으로 삼의 원리를 구현하며, 각각의 작품들이 독립적이면서도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되었다.
첫 번째로 참여한 가라나 람은 도자기 작업을 통해 점토의 본질적 특성을 적극 활용한다. 그녀의 작품은 재료와 예술가 간의 대화를 반영하며, 자율적이고 유기적인 형태를 중시한다. 반면, 힐러리 혼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추상적 표현으로 시각적 감각을 자극하며, 시청각적 반응을 유도한다. 그녀의 그림은 색채와 형태의 관계를 통해 관람객에게 색다른 인식을 요구한다.
음악 분야의 올리비에 콩은 전시의 청각적 측면을 담당하며, 도시적이고 민속적인 멜로디를 바탕으로 한 곡들을 선보이고 있다. 그의 작품은 전시물인 토템 조각과 함께 어우러져, 소리와 침묵, 혼돈과 고요가 공존하는 복합적 감각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음악적 요소는 전시 전체에 생동감과 깊이를 더하며, 삼의 원리가 갖는 상호작용의 의미를 확장한다.
‘The Rule of Three’ 전시는 2025년 6월 29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홍콩 타이항의 "otherthings by THE SHOPHOUSE"에서 진행된다.전시장을 방문하여 삼의 원리를 예술 작품을 통해 체험할 수 있는 이 기회는, 예술과 감각의 조화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를 제공한다.
Source: hyp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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