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에 프리다 칼로 기념관 새롭게 개장
오는 9월, 멕시코시티의 아름다운 코요아칸 지역에 프리다 칼로의 생애와 유산을 기념하는 새로운 박물관이 문을 엽니다. ‘무세오 카사 칼로’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카사 로하(Casa Roja)에 위치하며, 프리다 칼로의 초기 생애와 그녀의 예술적 영감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곳은 기존에 프리다 칼로와 그녀의 남편인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과 개인 소장품이 전시된 ‘카사 아줄’과는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이 신설 박물관은 뉴욕 소재의 건축 회사인 록웰 그룹(Rockwell Group)의 설계로 리노베이션되었으며, 다양한 회전 전시와 현대 미술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특히, 멕시코와 라틴 아메리카의 예술가들, 그리고 여성 예술가들을 조명하는 전시들이 마련되어, 칼로의 풍부한 유산을 현대적 맥락에서 확장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시품에는 프리다 칼로의 어린 시절 사진, 인형, 보석, 의상, 편지 등이 포함되어 있어 그녀의 삶과 문화적 배경을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 새 박물관은 프리다 칼로의 어린 시절이 살았던 ‘카사 아줄’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두 곳이 서로 상호보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사 아줄’은 프리다와 디에고 리베라의 작품 및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 개인적 이야기를 전달한다면, ‘무세오 카사 칼로’는 그녀의 초기 환경과 문화적 영향을 조명하여 전반적인 생애를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프리다 칼로의 손녀이자 상속인인 마라 로메오 칼로는 “이 꿈은 오랫동안 우리 가족이 간직해 온 것”이라며, “프리다의 유산은 전 세계와 공유되어야 하지만, 이 유산은 그녀를 형성한 땅과 문화에서 시작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무세오 카사 칼로’는 오는 9월 27일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멕시코의 문화와 예술 역사를 깊이 체험할 수 있는 역사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박물관은 프리다 칼로의 예술 세계와 생애를 새롭게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사회와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입니다.
Source: hyp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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