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 매니지먼트, DIC의 미술관 이전 결정에 강력 반발


홍콩에 본사를 둔 활동가 펀드인 오아시스 매니지먼트가 일본의 DIC 주식회사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국제하우스(IHJ)로 가와무라 기념 DIC 미술관을 이전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미술관은 마크 로스코의 "세그램 뮤럴"을 포함한 다수의 귀중한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DIC는 현재 심각한 부채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DIC의 주요 주주로, DIC가 가와무라 회장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 결정이 "매우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DIC가 자산을 내부 인물들에게 이전하려 한다고 주장하며, 모든 주주들이 DIC의 CEO이자 회장인 이케다 타카시에 대한 반대를 표명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한, 관련 당사자 거래의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한 정관 수정안을 제안했습니다.
DIC는 지난해 8월부터 미술관의 미래를 재평가하고 있었으며, 12월에 이사회의 결정으로 미술관을 축소하고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미술관은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약 4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유럽의 유명 화가들의 작품을 포함한 384점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DIC는 이 미술관에서 25%의 작품을 매각하고, 새로운 도쿄 내 시설로 이전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DIC는 IHJ와 협력하여 새로운 미술관 공간인 "로스코 룸"을 만들어 이곳에서 로스코의 작품을 전시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IHJ는 사적인 비영리 기관으로, 일본과 다른 나라들 간의 문화 교류와 지적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IHJ의 회장인 제임스 콘도는 새로운 전시 공간이 사람들 간의 이해를 깊이고 공감을 확장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오아시스는 가와무라 회장이 IHJ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같은 관계가 DIC의 지배구조와 이해 상충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오아시스는 가와무라가 아시아 소사이어티 재팬의 창립 멤버로서 IHJ와 매우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로 인해 DIC와 IHJ의 파트너십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DIC, IHJ, 그리고 오아시스는 ARTnews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오아시스의 반발은 DIC의 경영 투명성과 주주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이 미술관의 이전과 관련한 논의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ource: www.a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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