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웨이웨이, 뉴욕에서 사회 정의를 위한 설치 미술 선보인다

올 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예술가이자 활동가인 아이 웨이웨이가 뉴욕의 프랭클린 D. 루즈벨트 포 자유주 공원에서 대규모 야외 설치 미술 프로젝트를 선보입니다. 이 작품은 공원의 ‘예술 X 자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 정의와 관련된 주제를 다룬 공공 미술 작품을 제작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위장(Camouflage)’이라는 제목을 가진 이번 설치 미술은 공원의 3.5에이커에 달하는 경관을 변화시킬 예정입니다. 공원의 가장 남쪽 끝에는 위장망으로 덮인 개방형 구조물이 솟아올라 루즈벨트 동상과 그의 네 개의 자유에 새겨진 문구를 가릴 것입니다. 또한, 공원 주변의 화강암 둑도 덮여져 빛과 물의 변화하는 조화를 만들어낼 것입니다. 이 설치 미술은 유엔 본부를 바라보며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공원의 건축가 루이스 칸의 디자인과 역사, 그리고 유엔과의 상징적인 연결고리를 바탕으로 한 이번 작품은 취약성, 보호, 그리고 진실이 얼마나 미끄러운 개념인지를 반추하도록 유도합니다. 아이 웨이웨이는 “위장의 개념은 옥스퍼드 사전에서 변장과 은폐의 수단이자, 보호하거나 오도하기 위해 환상을 창조하는 도구로 정의됩니다. 이 작품은 위장의 상징성을 활용하여 무엇이 보호받아야 하고 무엇이 진실을 드러내기 위해 변장을 벗어야 하는지를 논의하게끔 합니다. 이는 도전적인 질문이지만, 이를 다루는 것이 필수적입니다”고 전했습니다.

‘위장’은 9월 10일부터 12월 1일까지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작품에 대한 더 많은 정보나 업데이트는 공원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뉴욕에 위치한 프랭클린 D. 루즈벨트 포 자유주 공원은 예술과 사회 정의의 교차점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 설치 미술은 그 의미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Source: hypea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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