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바젤, 연례 아트 어워드 프로그램 inaugurated
아트 바젤이 예술계의 아티스트와 리더, 혁신가를 기리는 연례 아트 어워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명품 패션 브랜드 보스(BOSS)와 협력하여 진행되며, 오는 5월에 36명의 주목할 만한 개인 및 단체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들은 6월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트 바젤의 주요 행사에서 수상하게 된다.
이 행사에서는 특히 두 개의 주요 단계로 나뉘어 진행된다. 첫 번째로는 36명의 수상자가 선정되고, 이후 이들 중 12명의 금메달리스트가 결정된다. 아트 바젤 어워드는 아티스트를 위한 세 가지 카테고리로 나뉘며, 떠오르는 인재를 위한 '이머징', 예술계에서 중요한 성과를 인정받은 '이스태블리쉬드', 그리고 '아이콘'으로 불리는 전설적인 아티스트가 포함된다. 또한, 큐레이터, 박물관 및 기관, 후원자, 동료, 교차 학문적 창작자, 미디어 및 스토리텔링을 포함한 여섯 개의 추가 카테고리도 마련되어 있다.
노미네이션은 아트 바젤이 선정한 익명의 관찰자 그룹에 의해 제출되며, 이후 국제 심사위원회가 이들 중 36명의 메달리스트를 선정한다. 심사위원회는 아트 바젤의 박람회 및 전시 플랫폼 책임자인 빈첸조 드 벨리스(Vincenzo de Bellis)가 의장을 맡고 있으며, 샤르자 아트 재단의 설립자인 후르 알 카시미(Sheikha Hoor Al-Qasimi), 런던 세르펜타인 갤러리의 감독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 케이프타운의 자이츠 현대 미술관(Zeitz MOCAA) 전무이사인 코요 쿠오(Koyo Kouoh)와 같은 저명한 패널들이 포함되어 있다.
금메달리스트는 아트 바젤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접근할 수 있으며, 맞춤형 멘토십 및 파트너십 기회를 제공받는다. 특히 금메달리스트는 다음과 같은 혜택이 주어진다. 이머징 아티스트는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은 기관에서 작품을 전시할 기회를 가지며, 이스태블리쉬드 아티스트는 아트 바젤로부터의 커미션을 받게 된다. 아이콘 아티스트는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멘토십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빈첸조 드 벨리스는 보도 자료에서 “아트 바젤 어워드는 비전을 통해 미래를 밝히는 아티스트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예술 경험을 창출하는 숨은 영웅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와도 같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 프로그램이 예술계의 주요 인사들 간의 연결을 강화하고 창작, 전시, 후원 및 연구를 재정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아트 바젤은 이번 이니셔티브를 통해 예술계의 핵심 인사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산업 간의 새로운 교류와 협력을 이끌어내며, 주요 청중과의 새로운 접점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트 바젤 어워드는 올해 6월과 12월 마이애미 비치에서 각각 진행되는 행사에서의 수상자를 통해 그 의미를 더욱 더 강화할 예정이다. 아트 바젤은 이를 통해 더 많은 예술가들이 꿈을 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추진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Source: www.arts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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