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하임 궁전에서의 황금 변기 절도 사건과 그로 인한 법적 대응


2019년 영국의 블렌하임 궁전에서 아티스트 마우리치오 카텔란의 황금 변기 ‘아메리카’가 도난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 변기는 18캐럿 금으로 제작된 103킬로그램의 작품으로, 당시 약 6백만 달러의 보험이 들어져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윈스턴 처칠의 가문이 소유한 18세기 성에서 전시 중이었습니다.
최근 이 사건과 관련하여 세 명의 남성이 기소되었습니다. 이 중 한 명은 이미 절도 혐의로 유죄를 인정했으며, 현재 옥스퍼드 크라운 법원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마이클 존스는 절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프레드 도와 보라 구츠크는 범죄 재산 이전 음모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범죄는 철저히 계획되었고, 범인들은 오전 5시 전에 두 대의 도난 차량을 이용해 블렌하임 궁전의 잠긴 나무 대문을 통과했습니다. 이들은 총 5분 동안 궁전 내부에서 활동했으며, 이를 위해 상당한 준비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검사인 줄리안 크리스토퍼 KC는 “이런 대담한 강도 사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많은 준비가 필요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존스는 변기가 전시되기 전과 후에 블렌하임 궁전을 두 차례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변기는 아직 회수되지 않았습니다. 이 변기는 더 작은 부품으로 분해된 것으로 추측되며, 두 명의 남성이 런던의 해튼 가든 지역의 보석상과 접촉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블렌하임 궁전의 화장실에 설치되어 있었던 이 작품은 관람객들이 시간대를 예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2016년 9월부터 뉴욕의 구겐하임 미술관에서 전시되었으며, 카텔란은 “‘아메리카’는 1%를 위한 것이 아닌 99%를 위한 작품이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작품이 도난당했을 때 로빈 후드에서 영감을 받은 행동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사건은 예술과 범죄, 그리고 대중의 관심을 동시에 끈 이례적인 사건으로, 많은 이들에게 흥미로운 논의의 주제가 되고 있습니다. 대중의 시선은 이 작품의 행방과 함께 범행을 저지른 이들의 재판 결과에 집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Source: www.a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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