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구작 그림 컬렉션, 소더비 경매에서 주목받다

세계적인 미술 애호가인 조던과 토마스 A. 손더스 III가 수십 년에 걸쳐 수집한 구작 그림들이 오는 5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경매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컬렉션의 가치가 8천만에서 1억 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며, 얀 다비트즈 데 헴과 루이스 멜렌데즈와 같은 유명 화가의 작품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번 컬렉션은 경매 역사상 가장 비싼 단일 소유자의 구작 컬렉션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6점의 그림이 판매될 예정이며, 대부분은 5월 21일에 열리는 특별 경매인 '우아함과 경이로움: 조던과 토마스 A. 손더스 III 컬렉션의 걸작'에서 판매될 예정입니다. 일부 작품들은 5월 22일 소더비의 마스터 페인팅 경매에 포함될 것입니다. 2022년에 8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손더스는 월가의 저명한 인물로, 개인 투자회사 관계자로도 활동했습니다. 또한 그는 2009년부터 2018년까지 헤리티지 재단의 의장을 맡으며 그 조직의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손더스 컬렉션은 단순한 금전적 가치뿐 아니라 폭넓은 다양성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컬렉션의 많은 작품들은 D.C.의 내셔널 갤러리와 암스테르담의 리크스미술관과 같은 저명한 기관에서 전시된 바 있습니다. 이번 경매 결과는 2023년 소더비 뉴욕에서 피쉬 다비슨 컬렉션의 11점이 모은 7천6백만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손더스 컬렉션은 조지 왁터 소더비 회장의 도움으로 형성되었습니다. 조던은 1998년 프란체스코 과르디의 '레덴토레 교회의 전경'을 감상하며 왁터와의 인연을 시작했습니다. 로코코 화가의 두 점의 베네치아 풍경화는 경매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1천만에서 1천5백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왁터의 조언 덕분에 손더스 부부는 16세기부터 19세기까지의 유럽 여러 학파의 작품을 포함한 포괄적인 컬렉션을 쌓아올릴 수 있었습니다. 왁터는 “이 컬렉션은 손더스 부부의 변함없는 결단력, 탁월한 눈썰미, 그리고 저에 대한 신뢰가 없었다면 이뤄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컬렉션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17세기 데 헴의 정물화로, 8백만에서 1천2백만 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전의 기록은 2020년 크리스티스에서 7백6십만 달러에 판매된 '연회 정물화'입니다. 또 다른 주요 작품은 멜렌데즈의 '콜리플라워, 계란, 리크, 생선, 그리고 다양한 주방용품이 있는 정물화(약 1760년대)'로, 5백만에서 8백만 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컬렉션에는 토마스 로렌스의 '줄리아 필 초상화'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 작품은 6백만에서 8백만 달러로 추정됩니다. 왁터는 “특출난 네덜란드 그림들부터 과르디의 멋진 베네치아 풍경, 로렌스의 믿을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초상화, 그리고 멜렌데즈의 가장 정교한 정물화 중 하나까지, 이 컬렉션은 정말 독특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번 경매가 그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Source: www.artsy.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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