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법원, 비르켄스톡 샌들 예술작품으로 인정하지 않아


독일 연방 법원이 비르켄스톡 샌들을 예술품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 결정은 비르켄스톡이 특허권을 주장하고 있는 샌들 디자인이 단순히 기능적인 요소와 기술적 요건에 의해 결정된다고 판단한 결과다.
비르켄스톡은 특히 아리조나 샌들로 잘 알려져 있으며, 폭넓은 스트랩과 큰 버클이 특징이다. 이 회사는 2017년에 비슷한 스타일의 샌들을 판매하는 세 개의 경쟁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이 샌들이 "응용예술의 저작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독일 연방 법원은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독일 저작권법에 따르면, 순수 예술 작품은 소비재 디자인인 응용 예술보다 더 강력한 지적 재산권 보호를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비르켄스톡의 변호인들은 샌들 제작자에게 예술작품 창작자와 동일한 독점적 사용권이 부여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예술적 성취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 사건은 독일의 여러 법원에서 여러 차례 심리된 후, 결국 연방 법원의 판결로 귀결되었다. 쾰른의 지역 법원은 처음에 비르켄스톡의 네 가지 모델을 응용 예술 작품으로 인정했으나, 이후 상위 법원에서 이 결정을 번복했다. 이 과정에서 법원은 비르켄스톡이 주장하는 디자인에 대한 예술적 성취를 확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두 번째 지역 법원의 판결을 따르며, 비르켄스톡이 요청한 경쟁사에 대한 금지명령과 이미 판매 중인 샌들의 회수 및 파기를 요구하는 요청도 기각했다. 비르켄스톡이 주장한 세 개의 경쟁사가 누구인지에 대한 정보는 법원 자료에 명시되어 있지 않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비르켄스톡과 같은 브랜드에 대한 지적 재산권 보호의 경계를 명확히 하는 중요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비르켄스톡은 향후에도 이런 유사한 사례에 대해 더욱 강력한 대응을 준비할 가능성이 있다. 독일에서의 이 판결은 샌들 디자인의 법적 지위와 관련된 논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 인해 비르켄스톡은 샌들 디자인 보호를 위한 새로운 전략을 모색해야 할 상황에 놓이게 되며, 동시에 경쟁의 법적 싸움에서의 전략도 다시 점검할 기회를 얻게 됐다.
Source: www.ar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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