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푸에블로에 다빈치 박물관 개관 예정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 미국 콜로라도 주 푸에블로에 새로운 박물관이 설립된다. 이 박물관은 북미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 전용으로 만들어진 최초의 기관으로, 그의 공학적 업적을 중심으로 전시된다. 박물관은 올해 가을에 개관할 예정이며, 다빈치의 도면, 텍스트, 실험을 인터랙티브 모델을 통해 생생하게 재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피렌체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박물관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플로렌스 장인들'이라는 전시 회사에 의해 추진된다.
푸에블로 시내에 위치한 다빈치 박물관은 최근 콜로라도 경제개발위원회의 마지막 승인을 받았다. 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델 기반 전시가 미국 내 유일한 영구적 보관소가 될 것임을 보장하는 10년간의 독점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루어진 결정이다. 박물관의 설립은 푸에블로 지역 사회에 STEAM(과학, 기술, 공학, 예술, 수학) 교육의 중요성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의 건립은 '다빈치: 기계와 로봇'이라는 traveling exhibition이 2022년 여름 푸에블로의 상그레 드 크리스토 예술 및 회의 센터에 전시되었을 때 시작되었다. 이 전시회 이후, '플로렌스 장인들'은 전시된 기계들을 푸에블로에 보관해왔으며, 이를 다른 전시회에 대여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에 따라 남부 콜로라도 과학 센터(SCSC)는 이러한 기계들이 박물관에 영구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제안서를 제출하였다.
SCSC의 부사장인 크레이그 엘리엇 시스니는 "플로렌스 장인들이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원본 도면과 스케치를 토대로 손수 기계를 만들고 있다"며, "70개 이상의 기계가 지난 몇 년 동안 푸에블로에 보관돼 있었다"고 밝혔다. 이 기계들은 이제 다빈치 박물관에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박물관은 어린이 교육을 위한 인터랙티브 기계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역사적인 아칸소 리버워크의 일부 구역에 설치될 계획이다.
박물관은 다양한 회전 전시 외에도 기념품 가게와 야외 카페를 운영할 예정이다. SCSC 이사장인 조 아리구는 새로운 기관이 푸에블로 지역 사회에 미칠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하며 "이번 승인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재성을 기념하는 인터랙티브하고 교육적인 경험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예술가이자 발명가로서의 경이로운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그의 기계적 발명품은 현대 공학의 기초를 마련했으며, 이번 박물관 개관을 통해 그의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실험정신이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될 것으로 기대된다. 푸에블로에 설립되는 이 박물관은 단순한 전시 공간을 넘어, 다빈치의 업적을 교육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자리 잡게 될 것이다.
Source: hyperallerg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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