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도예의 잊혀진 유산을 찾는 여정
미국의 텍사스에서 앵글을 통해 잊혀진 도예가들의 역사와 그들의 유산을 탐구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는 2024년 공예 아카이브 펠로우십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의 도예사들을 재조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 남북전쟁 이후의 상황에서 해방된 도예가들의 존재를 밝혀내는 것이 주된 목표입니다.
이 연구의 출발점은 1991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텍사스 우먼스 대학교에서 세라믹스를 가르치던 존 브라우 밀러 교수와의 대화가 있었습니다. 그는 존 맥카미 윌슨과 세긴 지역의 해방된 도예가들에 대한 전설을 소개했습니다. 2014년에 인터넷 검색을 통해 윌슨 도예재단의 웹사이트를 발견한 후, 윌슨가의 후손들이 세운 H. 윌슨 앤드 컴퍼니 도예소의 역사에 대해 더 깊이 연구하게 되었습니다. 이 도예소는 텍사스의 최초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소유의 사업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연구를 통해, H. 윌슨 앤드 컴퍼니 도예소는 과거의 구아달루페 도예소에서 일했던 해방된 도예가들이 창립한 두 번째 도예소라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세 개의 윌슨 도예소가 존재하며, 각각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가 다릅니다. 특히 구아달루페 도예소는 해방된 도예가들이 처음으로 활동했던 장소로, 텍사스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 도중 마리온 “MJ” 더햄과 존 맥카미 윌슨의 가족이 서로 알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가설을 제기했습니다. 더햄은 구아달루페 도예소의 주요 투자자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윌슨이 캄포테에 도예 회사를 설립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연관성은 해방된 도예가들이 중심이 되는 텍사스의 도예 역사에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2018년에는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타란트 카운티 대학교에서 개별 전시회를 개최하며, 이러한 도예가들의 기술 발전과 역사를 알리는 데 기여했습니다. 전시회의 중심은 이 도예가들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작된 도자기 작품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 수집가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이들은 조지안나 그리어 박사와 같은 인물의 연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리어 박사는 50년 이상 잠들어 있던 윌슨 도예소를 재발견하는 데 큰 기여를 했습니다.
2020년에는 캄포테 지역의 도예 커뮤니티에 대한 연구를 확대하며, 텍사스 동부의 도예가들에 대한 정보도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빌리엄 J. 힐 텍사스 예술가 및 장인 아카이브와 휴스턴의 미술관을 방문하여, 잊혀진 도예가들의 역사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이전의 연구가 단순한 시작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해방된 도예가들이 과거의 산업적 억압 시스템을 지속했는지에 대한 질문도 제기되었습니다.
이처럼 도예가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합니다. 중앙 텍사스에서 에지필드, 사우스 캐롤라이나로 여행하며 이들의 유산을 되찾고 있습니다. 잊혀진 조각들이 모여 하나의 아름다운 모자이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Source: hyperallergi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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